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제가 더 감동을 느끼네요.. ^^날지 못하는 새.. 타조.. 타조가 왜 못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요.. 다리가 길어서? 목이 길어서, 날개가 작아서?하지만 다른 다리가 긴 다른 새도, 목이 긴 다른 새도, 날개가 긴 다른 새도 다 날지요..그래서 나는 기계를 만들어서 날게 되는 데요, 떨어지게 되지만 긴 다리, 긴 목, 작은 날개 덕분에 무사해요..결국 날게 되는데.. 증명할 친구들이 없답니다…그렇지만.. 친구들은 타조가 난것을 알고 있지요..친구들이 나는 기계를 줄로 연결해서 이를 물고 날고 있었거든요..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해요...제공해 주는 메시지도 많구요...신체적 결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무엇보다 친구들의 우정이 참으로 눈물겹습니다...그리고 감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사실적 그림체와 너무도 서정적 내용이 묘한 어울림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