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날 수 없을까? 내 아이가 읽는 책 1
켄 브라운 글 그림, 이경수 옮김 / 제삼기획 / 200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제가 더 감동을 느끼네요.. ^^
날지 못하는 새.. 타조.. 타조가 왜 못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요..
다리가 길어서? 목이 길어서, 날개가 작아서?

하지만 다른 다리가 긴 다른 새도, 목이 긴 다른 새도, 날개가 긴 다른 새도 다 날지요..
그래서 나는 기계를 만들어서 날게 되는 데요,
떨어지게 되지만 긴 다리, 긴 목, 작은 날개 덕분에 무사해요..
결국 날게 되는데.. 증명할 친구들이 없답니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타조가 난것을 알고 있지요..
친구들이 나는 기계를 줄로 연결해서 이를 물고 날고 있었거든요..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해요...
제공해 주는 메시지도 많구요...

신체적 결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무엇보다 친구들의 우정이 참으로 눈물겹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사실적 그림체와
너무도 서정적 내용이 묘한 어울림을 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