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유명한 책이죠? 역시 명성 그대로 에요.얼마나 재미있는지.. 특히 "집나가자 꿀꿀꿀"을 음률을 약간 넣어서 읽어 주니 정말 흥이 납니다.엄마에게 야단 맞고 돼지 삼형제가 집을 나가서 이웃집을 돌아 다닙니다. 그래서 한 집 한 집 그 집 아이가 되어 보는데요, 역시 우리집과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결론을 내게 되지요..읽으면서 이 동네 약도를 그려볼 까 했는데 맨 앞과 맨뒷장에 약도가 있더군요..그래서 그 길을 따라 다시 읽어 줬지요…우리집 꼬맹이도.. 자기도 집 나갈꺼라고 옆에서 가방을 싸고 다른 방에 가서 집을 만들고 노는 데도 참 귀여워요.. 한동안 이 책에 푹 빠져서.. 살았던 고마운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