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질 생각에 산 책입니다.워낙 절 따르고 또래 아이를 싫어 하는 우리집 꼬맹이 인지라.. 틈나면 이런 류의 책들을 보여주고 있지요..물론 보여줘도 "난 동생 싫어.. 엄마만 있으면 돼"로 일관하고 있지만 책자체는 참 좋아 합니다.순이가 등장해서 동생과 놀다가 사라져 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뛰어 다닙다. 그 모습이 안타깝지만 기특하기도 하지요.. 중간중간 비슷한 아이가 있어서 동생인 줄 알고 달려 가면 우리집 꼬맹이가 "이 앤 아닌데.." 이러며 거듭니다..나중에 동생을 찾고 나서 꼬옥 안아주는 모습에서는 참 따스한 온정이 느껴지지요.이슬이의 첫 심부름에 이에.. 순이와 어린 동생도 실망시키지를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