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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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무렵 읽어 줬습니다. 좀 글이나 내용이 부담되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서정적 그림도 정서에 딱이고 내용도 어린 이슬이가 우유를 사가자고 오는 과정을 상당히 재미있게 썼답니다.

우리 아이 책 읽는 모습 잠깐 소개 할께요..

자전거가 지나갈 때 피하는 모습보고 따라하기도 하구요,
이슬이가 넘어 졌을 때 흘린 동전을 "여기 있어~~" 하고 찾아주기도 하네요.
나중에 차소리때문에 이슬이 목소리가 안들렸을 때는 안타까운 표정이 역력하구요,
마지막 우유를 사고 났을 때..."하~~~" 하고 안도를 하더라구요.
더더욱이.. 눈물까지 글썽이며..
얼마나 그 모습이 귀엽던지 꼭 안아 줬습니다.

그 후 각종 놀이에서 제가 손님, 우리 아이가 가게 주인을 해도 꼭 "여기 거스름돈이에요~~" 이러고 준답니다.. ^^

언젠가 우리 아이가 첫심부름을 혼자 했을 때.. 꼭 이 책을 꺼내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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