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또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이 책을 보자마자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를 책꽂이에서 냉큼 꺼내 오더군요..아무래도 시리즈로 나오면서 동일 케릭터가 등장하면 친숙해서 그런지 잘 보는거 같네요..역시 빨래를 좋아하는 엄마가 등장합니다. 이번엔 나무가 아닌 연에 빨래를 날려보내 지요..구름위로 빨래가 떠 오르자.. 도깨비들이 자신도 빨아달라고 합니다.줄에 나란히 나란히 널려져 있는 도깨비들이 참으로 천진하네요..요즘 한참 세탁기, 빨래 놀이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참 좋아해요.책을 다 읽고, 절 빨겠다고 덤빕니다. 그리고 걷어놓은 빨래감을 죄다 방으로 들고 들어가서 빤다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네요..아주 재미있게 잘 놀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