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쟁이 마리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2
솔르다드 글 그림, 강경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편식에 대한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마리라는 5살 짜리 여자아이가 편식을 했을 때 어떻게 되나를 어머니와 대화식으로 풀어 가는데 그 내용이 평범한 듯 하면서도 아주 깜찍해요..

우리 아이.. 29개월 때 읽어 주었는데 한달쯤 지나서.. 다른 동화책을 읽어 주다.. 아이가 작아지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작아지는 책 찾아 볼까?" 하고 책들을 골라내는 데 이 편식쟁이 마리는 제가 빠뜨렸어요. 그랬는데 우리 아이가... "엄마, 편식쟁이 마리도 작아져요.."라고 하면서 골라내는 거에요.
그러면서 "골고루 안먹어서 마리는 작아졌어요.." 라고 설명을 덧부칩니다..

다른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에 비해 색체가 선명하고 강렬해서 아이의 시선을 꽉 잡는 느낌도 들고, "만약" 이라는 말의 반복이 아이의 흥미를 강하게 유발하는 거 같아요..
아직도 잘 보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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