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 / 놀이의 달인, 호모루덴스 / 언어의 달인, 호모로퀜스 / 예술의 달인, 호모아르텍스
이렇게 4권이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의 시리즈다.
그 중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는 저자의 공부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공부란 평생이루어 져야 하며,

삶을 위한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이야기 한다.
돈과 명예를 위한 공부는 진짜 공부가 아니고 공부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공부를 할 때, "영어"라고 하는 언어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 "영어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고전을 낭송하고 큰 소리로 책을 읽어 보고 책읽기에서 진정한 기쁨을 느껴보라고 한다.

 

몇 권의 책들에서 이미  "고전"을 읽으라고 말하는 것을 접했으나
어디까지나 머리를 깨우고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차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공부법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평생 책을 가까히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고전"을 필히 접해야 진정한 책읽기를 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최근,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저자의 지적이 반갑다.
무작정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이 책읽기의 진수라는 의견에 무조건 동참한다기 보다는
재미와 흥미 중심의 책들에서 조금 알을 깨고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다.
이 참에 이해가 쉬운 "고전"부터 읽어봐야 겠다.

 


 

* 고전의 예
논어, 금강경, 노자, 장자, 사서삼경, 서유기, 수호지, 홍루몽, 옥루몽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푸르스트, 보르헤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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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3-30 17:16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