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우리만 자래 (책 + CD) - 마주이야기로 백창우가 만든 노래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6
백창우 작곡, 아람유치원어린이들 글, 설은영 그림 / 보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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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다른 동시집과 달리 진짜 유치원 아이들이 지은 동시집이니까요. 아람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지은 동시집을 노래로 엮어서 만든 책인데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을 하고 있는 박문희씨 지도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빈다. (침 튀기지 마세요의 저자) 역시 이 책도 CD가 있습니다.
 

<나 치마 입을 꺼야> (여섯 살 아이 작품)

 

엄마, 나 치마 입을 거야

무슨 치마를 입어, 오늘 추워서 안돼

싫어, 소현이도 치마 입었어

안돼, 추워서.

싫어 입을 꺼야.

그래 입어, 입고 얼어 죽어

싫어, 안 죽을 꺼야

이제 치마 입었으니까 밖에 나가 놀아.

싫어, 집 안에서 놀꺼야

 

<새 이가 나오면 그때부터> (여섯 살 아이 작품)

나는 새 이가 나오면

그 때부터 이 잘 닦을 거야.

지금 이는 다 빠지고

다시 날 거니까.

 

<맨날맨날 우리만 자래> (여섯 살 아이 작품)

맨날 맨날 우리만 자래.

우리 자면 엄마 아빠

비디오 보구 늦게 잘꺼지?

 

* 너무 재미있는 시가 많아서 자그만치 3개나 옮겨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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