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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리커버)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서문을 한국인 며느리 은임 튜터가 썼다.
93세로 생을 마감한 타샤튜터의 그림책을 삽화 중심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역사가 짧기 때문에 전통에 대해 더 얽매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타샤튜터가 끼치는 영향이 더 크지 않았을 까..
타샤튜터에 대해 몰랐다면 이 책은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그녀의 그림책 또는 그림에 대해 일각연이 있다면 모를까,
사전 지식 없이 읽는 다면 파스텔 톤의 서정적 삽화에 대해 완벽하게 매료되기란 어렵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조금이라도 지켜 본 적이 있다면 그녀의 그림책은 그녀의 삶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나 농물, 설정이 생활에서 그대로 따온 것임을 아는 순간 그림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물론 미국인이 아닌 이상 그네들 처럼 감탄을 하며 열광하기에는 아직은 거리감이 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