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와 칠성이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0
박영만 원작, 안미란 엮음, 김종도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옛 이야기의 원형을 되살리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토대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작품도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덜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남장한 연이와 칠성이는 함께 자라면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이는 이미 부모님이 정해준 약혼자가 있었고 이로 인해 칠성이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연이도 혼례일 날 칠성이를 따라 가게 되어 슬픈 사랑은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해학이나 교훈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남녀사랑에 관한 이야기라서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공감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섬세한 그림은 잔잔한 여운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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