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나라 임금님은 해와 달을 구해오라고 하고 불개는 이를 위해 길을 떠납니다. 이 불개가 삽사리인데 해와 달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만 보상을 받지는 못하지요. 우리가 아는 이야기이고 비슷한 동화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에게 희한하게도 대박이 난 책입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눈을 끄는 화려한 그림도 아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독후감을 쓰겠다고 하며 미니북까지 만들어서 책에 등장한 삽사리, 현무, 주작, 백호, 청룡 그림을 그립니다. 초방책방에서 이런 모험이야기가 담긴 다른 책도 보여달라고 성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