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이런 책 보니 괜히 반갑네요. 내 몸 중 남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괜찮아" 라고 하며 오히려 장점을 발견해 하는 동물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울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 보는 책일 줄 알았는 데 초등 교과서에 실린 이유를 이제 알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동물들이 "그럼 너는?" 하고 물어 보니 여자 아이가 "괜찮아, 나는 크게 웃을 수 있어"라고 하길래 제가 "엄마는 괜찮아, 내 머리는 커서 망치 대신 쓸 수 있어."라고 했더니 울 아들 책의 여자아이보다 더 크게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