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구리와 두꺼비 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책이지요.
제 아이도 사실 영문판으로 먼저 만났던 책입니다.
예쁜 그림도 자극적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잔잔하면서도 아이의 공감을 잘 얻어내는 책입니다.
오랜 기간 베스트셀로를 유지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겠지요.
개구리와 두꺼비의 대화를 보면 정말 아이들의 대화와 많이 비슷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 않고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게 되지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구리와 두꺼비는 아이들에게 우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전달해 줍니다.
싸울 때도 있지만 양보하며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그 과정을 통해서 말이지요.
또한 이 책에서는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 척, 용감한 척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해 줍니다.
간만에 다시 아이와 함께 보니, 상당히 재미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