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이다.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그림책을 보여 준 적이 있는데, 그때 이 책도 생각나서 함께 읽었다. 이 두권의 책은.. 아무책이나 마구 읽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알려준다. 너무도 책이 먹고 싶었던 여우가 책이 없어서 잡지, 만화책 등을 먹게 되는데 털의 윤기나 건강이 영 말이 아니다. 아이에게도 그런 면은 이야기를 좀 해줬다. 음식이라고 다 몸에 좋은 것이 아닌 것처럼 책도 그렇다고.. 마음의 양식이라고 해서 인스턴트 음식같은 만화책만 보게 되면 분명 영양의 불균형이 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꾸준히 책을 읽는 모습에 대해서는 칭찬도 해 줬다.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튼튼할꺼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