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버튼은 계집애래요 - 문지 아이들 69 문지아이들 69
토미 드 파올라 지음, 이상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다른 남자애들과는 틀리게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거나 혼자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올리버는 남자 친구들에게 계집애라고 놀림을 당한다.
상당히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걸 꾸준히 하던 올리버는 탭댄스로 장기자랑을 하게 된다.
상은 타지 못했지만, 선생님과 가족, 그리고 여자 친구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올리버는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다음날.. 학교에 가기 싫어서 배가 아프다고 하는 올리버에게 엄마는 잘 다녀오라고 한다. 엄마는 올리버가 배가 아픈 이유도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학교의 담벼락에는... 작은 기적이 생겨나 있다.
계집애 단어는 커다란 X표가 되어 있고 스타라는 새로운 단어가 젹혀 있었던 것이다.
올리버를 바라본 친구들의 귀여운 사과겠지만 올리버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커다란 응원이 되지 않았을 까 싶다.
가슴 따뜻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