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베멀먼즈는 <씩씩한 마들린느>로 칼데콧 아너 상을, <마들린느와 쥬네비브>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은 [호기심쟁이 조지]와 상당히 비슷하다. 왠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의 고전같은 느낌..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겟지만, 이 시리즈를 보면 볼 수록 더 애착이 간다. 그다지 길지 않을 글, 단순화 시킨 그림체가 왜 이렇게 정감이 갈까. 저자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을 때 집안 반대가 컸다고 한다.. 그래도 성장하여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그림책 작가로 데뷰했고, 이 마들린느 시리즈도 상당한 호평을 받게 되었다. 아름다운 프랑스.. 아이들의 줄 만큼이나 엄격한 규율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이 소록소록 느껴진다.. 예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