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을 읽었는데 비슷한 주제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하루 15분~] 은 참으로 공감도 많이 갔었고 얻을 게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은.. 제목이 조금 아쉽다.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느낀 점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 및 다른 분의 사례를 함께 소개 하고 있는데 여섯 살에만 국한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책에서 유아단계 뿐 아니라 초등학교 이후도 가능하면 부모가 책을 읽어 주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는 줄기를 같이 하고 있으나 글을 쓸 때 저자의 아이들이 6세라 제목을 그리 했나 보다.. 전체적으로는 2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는 부모가 소리내어 읽어 줄 것과 또 하나는 아이가 가능하면 낭독할 것이 그것이다.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묵독을 했기 때문에 갑자기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는 건 무리다. 아마도 언젠가 공부를 할 때 암기용으로 중얼 거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낭독이 쉬운 건 아니다. 나도 태교한답시고 뱃속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려고 한적이 있었으나.. 한 페이지 읽고 나서 "아가야~~ 엄마가 다 읽고 줄거리 이야기 해 줄께~~" 로 넘어간 적이 있다. 요 몇년 사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책이건 상관없다. 그 중 한 권만 읽어보고 생활에서 실천을 해 보라고 하고 싶다. 큰 목표가 아닌, 잠자리 책읽기 1권.. 아마 삶의 질이 틀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