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마법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3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패트리샤 폴라코가 어떤 가족과 친척들 틈에서 살았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림을 보기만 해도 나도 덩달아 행복해 진다.
왁작지껄 함께 떠드는 친척들.. 함께 게임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부럽기만 하다.
할머니 들은... 이야기 하는 가운데 번개불 잡는 마법에 대해 알려준다.
한껏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은 어떤 마법인지 궁금해 하는데 아이들 눈 앞에 펼쳐진 그 마법은
세상 천지 가득한 반딧불이다.
평생 그렇게 많은 반딧불을 본 적 없다는 소녀는 그 마법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나이를 먹어 할머니가 되었을 때 손자, 손녀들에게 다시 그 마법을 보여 주게 된다.

아마도 그 마법을 떠올릴 때 마다 함께 생각나는 것은,
유쾌한 웃음 소리, 맛있는 음식 냄새, 과거에 대한 추억 일 것이다.

요즘은 명절에 친척들이 모여도 어른들끼리, 아이들끼리 따로 어울리고
그나마 아이들은 PC앞에 앉아 있거나 게임기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여름 밤의 마법에 한 번만이라도 빠져 본다면 얼마나 좋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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