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굴기 -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강대국의 100년 전략
탕진 지음, 이주연 외 옮김 / 이다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책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다.
"중국 CCTV와 EBS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대국굴기>의 핵심 요약본이자 심층 해설서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의 권유로 사내 학습 열풍을 몰고 왔던 다큐멘터리를 한 권의 책으로 축약했다.
<대국굴기>가 국내 경영자들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9개 강대국의 패러다임을 통해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소개처럼 이 책은 기 방송된 대국굴기 다큐멘터리의 요약본이다.
아래 목차에도 있듯이 대국이라 함은 아래의 8개 나라를 지칭하고,
굴기는 우뚝 솟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듯 각 나라가 어떻게 세계를 재패했는지를 간략히 설명해 준다.
15세기 포르투갈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를 필두로 하여
그 "힘"의 흐름을 따라 각 나라별로 설명을 해 준다.

1장 블루 오션을 찾아 바다로 나아가다 / 포르투갈, 스페인
2장 '안전'까지 사고팔았던 바다의 상인 / 네덜란드
3장 변혁을 주도한 산업혁명의 기수 / 영국
4장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다 / 프랑스
5장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키우다 / 독일
6장 시대의 흐름을 따른 백년 유신의 선물 / 일본
7장 유일무이한 슈퍼 강국을 갈망하다 / 러시아
8장 도전과 스피드로 진화한 세계 제일의 강대국 / 미국

이런 방송 및 책이 등장한 것은
아마도 각 나라가 강대국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중국이 나아가고자 하는 전략과 방향을 잡으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이고,
다음으로 각 나라마다 '왜 쇠락했는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쉽게 범할 수 있는 자만심에 대해 사전에 미리 경계하고자 함일 것이다.
역사와 유행은 반복된다고 한다.
반복되기 때문에 과거의 우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내가 서 있는 지금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하지만 많은 이들이 나서서 그런 노력을 대신 해 주고 있다.
우리가 볼 때 중국은 이미 강대국이다.
어쩌면 저자의 입장에서의 대국굴기의 뜻은 기존의 강대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만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본다.

넓은 땅과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넘쳐나는 중국..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인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솔직히 말해 부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나도 꿈 꿔보고 싶다.
우리나라도 한 장을 장식할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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