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뇌성마비 장애인 정유선 박사의 희망찬가,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정유선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정유선 박사는 신문을 통해 접하게 됐었다.
뇌성마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 수료 후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감동적 기사였다.
친정 엄마가 과거 유명했던 울룽도 트위스트를 부른 가수인데,
이 분의 지극한 뒷바라지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던 기억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장애인의 인생 성공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의 생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저런 한계를 가진 사람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소냐 이런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너무도 아름답게 하루하루를 사는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해도
주변의 공기가 평온해 지는 느낌이니까..
아마도 안면 근육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약간은 어색할 수 있는 사진속의 표정은..
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소로 보인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미소를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눈시울이 붉어지는지...

가족들을 생각하는 그녀의 모습과
그녀를 생각하는 가족들 모두
항상 그리 행복한 미소를 띄며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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