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이전 "아웃라이어"를 참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책도 비슷한 분류의 책이다 .
재능을 살리고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는 다음과 같다고 주장한다.

Deep practice, 점화장치, 마스터 코칭..
이 3가지에 대해 사례와 연구결과를 가미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Deep practice는 자발적 욕구를 통한 심층 연습을 강조한다.
아이가 스스로 본인의 최대 잠재력을 끌어 당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데
그 과정 자체를 심층 연습으로 보는 것 같다.
느리긴 하되 계단식으로 능력을 상승시킬수 있는 방법이다.

점화장치는 누군가가 시작을 하면 일종의 잠복기를 거쳐
주변에 확대되는 방식이다.
여러 사례 중 박세리 선수가 등장해서 참 반가웠는데,
박세리 선수의 쾌거 이래 10년간 잠복기 후
우리나라 여자 골퍼의 선전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즉, 어린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걸로 시작해서
Deep practice 기간 후 본격 자신의 재능을 떨치는 계기가 되는
일련의 과정처럼 말이다.
현재, 김연아 선수, 박태완 선수, 또 기타 여러 영역에서
세계적 재능을 인정받는 10대, 20대를 통해
향후 몇 년 후 그 영역에서 깊게 뿌리 내린 우리나라를 꿈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스터 코칭은 단연코 좋은 스승에 대한 이야기다.
적절한 충고와 훈계가 즉시적으로 이루어 져야 몸으로 마음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부분은
비단 운동에만 해당되지 않을 듯 싶다.

책에는 주요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해 준다.
에릭슨의 <전문적인 지식과 행위에 대한 케임브리지 안내서>에 따르면
1만시간 꾸준히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0년의 규칙에 대한 유효성 입증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가 되려면 10년동안 연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이 이론은
"아웃라이어"에서도 간단히 언급하고 있다.
마이클 하우 박사는 <천재에 대한 해명>에서  모차르트가 6살까지 스승인 아버지와
음악을 공부한 시간은 3500시간이라고 한다.
물론 이때 모차르트가 나이를 뛰어 넘는 비범함을 보였지만
이후 1만시간을 채운 후에야 독창적 예술세계를 표현 한 것을 보면,
한가지 분야에 1만시간을 투자하는 진득함이야 말로...
크나큰 경쟁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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