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e B. Jones #1 - 24 Full Set (Paperback 24권 + CD 24장, New Version) Junie B. Jones (Paperback) 30
바바라 파크 지음 / Random House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원래 Wish list에서 빼놨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는 단순한 이유에서..^^;;
챕터북 Grage 1~3 사이는 아이들의 모험이나 재미난 일상이야기들이 꽤 많은데
주인공이 남자아이이거나, 여자아이 또는 몇몇이 팀을 이룬다.
Junie B. Jones는 그 중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1권을 보면 7세로 시작하는 데 유치원부터의 성장기 쯤으로 보면 될 듯하다..
24권 중 뒷부분은 보지 않았지만 표지를 보니 꽤 많이 자라있다..
리본을 맨 개구장이 같은 표정도 꽤 성숙한 표정에다 안경까지 쓰고 있는 것 보면,
주인공이 자라면서의 변화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아니 어느날 우리 아들이..
"엄마, Junie B. Jones 좀 줘~" 이러는 거다.. 아니, 나에게 맡겨놨나? 내가 책 대여점 하나?
없다고 하니, "어? 우리집에 없어?" 이런다..
녀석아, 그 책을 어케 알았냐.. 암튼 그 후 도서관에서 2권을 빌려다 줬더니
좋아 죽으려고 한다.. 주자마자 바닥에 배 깔더니 낄낄 거리며 웃고.. 너무 재미있어 한다.
"엄마, Junie B. Jones가 지렁이 키우는 데 이름이 뭐게?" 그래서 "뭔데?" 하니..
"Noodle이래..와하하.." 이럼서 계속 웃는다..
가만보니, 책에 위트와 유머가 가득한가 보다.
도서관에서 대출해 주는 걸로 땡치려고 했더니, 자꾸 찾아서 결국 구매.. T.T

CD도 친한 언니가 선물로 줘서 틀어줬더니 너무너무 재미있게 듣는다.
꽤 말이 빠른데도 깔깔거리고, 정말 좋아라 한다..진작 사줄껄..
(영어책 취향을 종잡을 수가 없다. ^^;; 남자 아이들 좋아한다는 Nate the great는 상대적으로 시큰둥..)

잠깐 참고사항은.. Junie B. Jones 는 듣기가 만만치 않다.
하이톤인데다 꽤 빠른 편이다. 이런 소리를 싫어 하는 아이들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아마 울 아들은 [Franny K. Stein, Mad Scientist]도 비슷한 톤인데 즐거워 했고
오디오로도 편식이 없는 것 같다..
또한, 문법적 오류가 많은 책이다.
Junie B. Jones 성격이 좀 까칠해서 주인공에 맞추어 일부러 그리 썼나 보다. (유아 slang도 많음)
울 아들 책 들고 와서.. "엄마 이것봐 bestest, runned 라고 적어놨어~~" 이런다..
어느 정도 책을 많이 읽고 문법도 감이 있는 경우 이 책을 보면 재미가 배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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