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게 잘 만든 책이다. 1/2, 1/3, 1/4 등 분수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하게 해 준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2과 1/3 중 어느 것이 더 큰지까지 개념을 확장한다. 아이들이 수학을 배울 때 분수에서 상당히 고전을 한다고 한다. 우리도 어릴 때 계산법만은 배웠다. 특히 분수 끼리의 계산에 들어가면 더 그렇다. 왜 분수끼리 덧셈을 할 때 분모를 일치시켜야 하고, 분수끼리 나눗셈을 할 때 나누는 수를 뒤집어 곱하는지 이해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뭐든 기본 개념부터 시간이 걸려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