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책인데.. 한글판은 특정 전집에만 포함되어 있어서 구하기가 힘든게 단점이다.
이 책도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은.. 영화로 된게 정말 많다.
이 책은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사람을 위한 동화다.
아니, 산타할아버지를 믿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동화 같다.
주인공 소년은...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사람에게만 들리는 방울 소리를 듣고
북극으로 가는 열차를 타게 된다.
거기서 선물을 받게 되는데 소년이 원하는 건 산타할아버지의 방울..
소박하지만 사실 제일 귀한 선물이다. 아무에게나 들리는 방울이 아니므로..
돌아 오는 길에 바지의 구멍으로 방울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산타할아버지가 다시 찾아 선물로 준다.
자라면서 점점 방울 소리를 잃어 버리는 아이들.
하나 둘씩 산타할아버지 존재를 믿지 못해서 일꺼다.
하지만 다 자라버린 소년 귀에는 여전히 방울 소리가 들린다..
우리 아들도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이렇게 믿을 날도 머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크리스 반 알스버그 책 중 보기 드문 칼라풀한 그림책이다.. ^^
산타할아버지가 요정들의 광장 위로 날아가는 장면이나
북극에 기차가 도착한 장면은 정말 영화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