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의 꿈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2009-
2년 만에 다시 만난 [벤의 꿈]
5살에 울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당시..
유적지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그 당시 약속대로 7살이 되어 다시 보여줬더니..모르는 유적지가 없이 다 맞춘다..
심지어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조차도..아테네를 모시는 신전이라고 맞춘다..
러시모어 국립기념관에 있는 미국 대통령 조각중 제퍼슨을 빼고
워싱턴, 루즈벨트, 링컨 까지 알고 있고..
만리장성은 진시왕이 세운 것 까지 알고 있다..
2년의 세월 동안 우리 아들이 훌쩍 컸구나를 느낀다.

이번에도 꿈에서 마가렛을 다시 찾았다..
그 당시는 우리아들 마가렛만 찾았는데, 이번엔 마가렛을 향해 손을 흔드는 벤을 상상하고,
마가렛은 먼 곳을 보는 모습을 보고 마가렛은 벤을 보지 못했구나까지 꼼꼼히 이야기 한다..

앞으로 2년 후 이 책을 다시 보면.. 우리 아들에게서 또 어떤 모습이 보일까..
그나저나.. 선만으로도 이리 양감을 잘 표현하다니.. 대단하다..

- 2007년 쓴 리뷰-
저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입니다.
유적에 대해 공부하다 잠이 든 벤의 꿈속..
세상이 비 때문에 잠겼나 봐요..
집이 배처럼 둥실 떠다닙니다.
그러면서 세계의 유적지를 다 떠다니네요..

꿈에서 깨어난 벤과 친구 마가렛은 꿈속에서 서로를 본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앞 페이지를 넘겨서 확인했지요..
오.. 마가렛을 발견하구서 어찌나 기쁘던지..

흑백밖에 없고 선으로만 그렸지만, 참으로 훌륭합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잘 읽었지만, 몇년 후 꼭 다시 찾으려고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유적지 하나하나가 많은 이야기를 할 내용들이고
아이가 좀 더 크면.. 여기가 어딘지 환호하며 찾을 데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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