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주니 울 아들 환호를 지른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데다 그 중 영웅 이야기를 상당히 즐기는 지라, 오디세우스 책을 주니 그저 좋은 가 보다... 그림책이긴 한데 생각보다 방대한 내용이 들어 있는 기분이 든다. 특정 시기만을 다룬 것도 아니고 오디세우스의 주요 이야기가 다 있다. 신화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 같은 경우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아마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림이다! 정말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진 그림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