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마지막 5년을 잡아라
김경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다가 웃음이 나온 대목이 있다.
지금 MB정권이 부동산을 통해 자신의 부를 한 단계 업그래이드 할 수 있는 기회인데,
"서민이면서 중산층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재태크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있다고 적혀 있다.
물론 이 책이 다른 case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저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 온 이유는..
바로 내 이야기 인 것 같아서다..

전체적으로 조목조목 설명도 잘 해 줘서 초보자인 내가 봐도 이해가 쉽다.
기본적인 부동산 투자 개념에 현 정권이 추진하고자 하는 뉴타운 등 추진 계획이 가미되어서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어디가 핵심지역인지 파악이 된다.
사실 그동안 이런 부분은 관심을 끊고 살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넘치는 정보이고
활용(?)하기 힘든 상식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높긴하지만 말이다..

언젠가 교육서 읽다가, "대치동 아이들은 잠들지 않는다" 라는 책을 우연히 고른 기억이 난다.
오래전이라 가물가물 한데, 아마도 2000년대 전후 쓰여진 책이었고,
내가 읽은 시점은 2007년 정도?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느낀 점은 그다지 없었고,
단지.. 이 책이 나왔을 때 바로 읽고, 앞으로의 교육행태와 부동산 쪽에 적극적 마인드가 있었다면..
일찍 대치동 아파트에 투자 해서 꽤나 짭짤한 수입을 얻었겠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을 적을 시점에도 사실.. 그 일대 아파트 가격이 그렇게 오를 줄 몰랐다라고 씌여 있었다.
부동산 책이 아니기 때문에 대치동의 교육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어차피 부동산 꼭지에 이른 시점에 그 책을 읽다 보니,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나 보다.

이 책이 알려주는 그 많은 호재가 있는 곳에 대해 대략적 그림이 그려지긴 하나..
나에겐 돼지목에 진주다.. ^^;;
그리고 이미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다 알 수 있을 정보일 수도 있다.
그래도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 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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