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국민서관 그림동화 98
막스 뒤코스 지음, 길미향 옮김 / 국민서관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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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인데 베스트 셀러가 될 것 같은 예감!!
우연히 지나친 곳의 테이블에 있길래 그냥 집었는데 아이가 완전 빠져드네요..
집에 와서 그 책 보러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제목이 기억이 안났는데...우리 아이가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서점에 데리고 갔지요.. 너무 좋아 합니다.
막스 뒤코스의 첫번째 작품인데, 앞으로 나오게 될 다른 작품도 많이 기대가 되요..
읽으면서 꼬마돼지의 불끄기 작전이 떠 올랐는데, 번역하신 분이 같은 분이네요..
(꼬마돼지는 번역할 것도 없지만. ^^;;)

스토리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주인공이 하나하나 실마리를 통해 볼뤼빌리스를 찾게 되는데 기발한 발상이 돋보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스토리가 궁금해서 읽고 두번째는 그림을 자세히 보고 읽고 세번째는 맨 뒷편..그림책에 등장하는 가구들의 설명을 보면서 읽게 되네요..
특히 집을 여러 각도로 그려서 점점 이 집에 대해 깊이 알게 되네요.
급기야 "이 집 만들어 보자.." 그럽니다...(허거걱)

다 읽고 누가 이 비밀을 숨겨놨을 까 물어봤더니... 아빠일 것 같다고 합니다..제 생각도 그러네요.. ^^
어느 집이나 비밀이 있다는데.. 우리집에는 비밀이 없는데.. 한 번 이벤트를 만들어 봐야 겠어요..
비밀 한가지 만들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오옷 재미있겠네요...)

마지막 페이지의 설명란을 보니 무지 반갑네요..의외로 제가 아는 가구, 그림이 많기도 하구요..
그런데.. 1900년대 초중반 만든 가구 보며 아이랑 그런 이야기 했답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였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산업혁명 이후 나날이 발전할 때 였다 는 둥..
특히 볼체어는 얼마전 스튜디오 촬영 때 봤는데 그게 1960년대 작품이라니.
아직도 세련의 극치를 달리거든요.. 예술가들의 감각은 정말 대단합니다.

생각할 거리도 활용할 거리도 많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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