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쁜 그림책이다. 톤도 따뜻하고.. 수채화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스토리 보다 그림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겉 커버 안쪽을 보면 1900년대 초반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그 지도에는 아델과 사이먼이 걸어간 길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이먼이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리는데 그 위치도 표시되어 있다. 페이지 속에는 파리의 주요 명소와 그 당시 분위기가 잘 그려져 있다.. 아이와 보면서 누가 빨리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나 했는데 그 재미도 솔솔하다.. 딱 2페이지에서 물건 찾기를 실패했는데 (장갑 한짝과 모자) 마지막 페이지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온 사람들을 통해 다시 찾아냈다.. 재미있게 다 보고 나서.. 울 아들 녀석.."근데 얜 왜 이렇게 다 흘리고 다녀~~" 이런다..하핫... 표지 안쪽 - 파리 지도.. < 출발 전 사이먼 > < 각 페이지마다 찾아낸 사이먼 물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