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은.. 주말마다 공원 나들이, 주중은 그림그리기로 한글 책은 거의 손 놓은 상태이고.. 
그나마 영어책만 명맥을 유지 하는 중..
그래도 뭐 어떠랴~~ 날씨가 이렇게 좋고.. 그림그릴 내용이 머릿속에 꽉 차 있는데... ^^
특히나 갈수록 더 발랄하고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해서
미운 7세라는 말이 존재하나 생각이 들 정도다..

다음은 우리 션이 이번 달 읽고 있는 책들이다.
권수로 치자면 상당하고, 제법 글양도 많아서 이번 달 다 읽지는 못하고 아마 다음달까지 읽어야 겠지만, 읽는 속도나 이해력은 꽤나 키워진 듯..

(73M) 2009.04  Bereastain bears  --- 리더스 레벨3 - p32 / 69종
구입한지 몇 달 만에.. 드디어 읽게 된 책...^^
일찍 사다놓고 책장에 잘~~ 전시를 해뒀다..
리더스 중에서도 글자 크기 자체가 작아서 은근히 글밥이 많다.
내용도 7세, 초등 저학년 수준의 심리적 상태와 생활 습관, 학교 생활, 가족관계 등을 다루고 있어서..
어린 나이 중에 영어능력이 뛰어난 아이라 하더라도
실제 재미는 7세에 제대로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69권이라 지겨워 하지 않을 까 했는데, 딱 이 나이에는 케릭터가 등장하는 책들이 맞는 듯하다.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나 보다..
실제.. 6돌 무렵...읽어보라고 주니, 상당히 재미있어 한다..
기승전결도 꽤 뚜렸하고 가족 위주의 교훈적 내용이 많아 나도 마음에 든다..
DVD도 있는데 책과 딱 1:1 매핑은 되지 않지만 같이 접하게 해 주면 좋을 듯하다.
오디오 같은 경우는 가끔 틀어주는데.. 듣는지 않듣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낄낄거리고 웃지 않나, 놀다 말고 책을 꺼내서 읽기에 왜 저러나 했더니,
오디오와 같은 책 내용이었다.. 내심 뿌듯...







(73M) 2009.04  Greek Roman Myth 500 --- 리더스 레벨3 - 6권 / p48
제목에 500단어라는 말이 있으니 울 아이 "허거걱" 이란다..
두께도 듬직해 보이고 제목에 500단어라고 떡 하니 적혀 있으니 거부감이 팍 왔나보다..
너무 쉬운 책이라고 말해주고 한 페이지만 읽어주니..만만하구나 하고 잘 읽는다.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고 스토리가 긴박하게 돌아가서 상당히 재미있다.
상대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를 경우..재미가 덜 할지도 모른다.
등장인물도 많고 서로 무지 엮여 있기 때문에..
일단 그리스 로마신화는 이미 6살에 포옥 빠진 적이 있어서..그런 부분 부담은 없다.
사실, 그래서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신화 영문판을 찾는 중이기도 해서 선택했는데 마음에 쏙 든다.
아이도 상당히 좋아하고..
이 책은 CD와 함께 파는데, 신이나 요정의 이름은.. CD로 발음을 좀 들어줘야 될 것 같아서 가끔 틀어준다.
들어보니 CD도 참 재미있다.. ^^ 








(73M) 2009.04  Rookie Series --- 리더스 레벨3 - 34권 / p32
지금 읽기에 쉬운 감이 있는데, 울 아들은 챕터북 보다가 머리 식히는 용도로 보는 것 같다..하핫..
이 책은.. 정말 나도 좋아하는 데.. 적당한 글밥에 적당한 어휘력을 사용하는데
담고 있는 수준은 상당히 있는 편이다.
귀여운 사이즈의 책도 정이 가고.. 실사 위주의 구성이라..
이모저모 도움이 많이 된다.
여자아이들에겐 호응도가 떨어질 지 몰라도 울 아들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위인, 과학 등 영역별 구성이 되어 있으나 대부분 위인과 과학관련 책이 많다.
안네, 오프라 윈플리, 스티븐 스필버그 등..도 포함되어 있고
보기 힘든 사진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단지 인물에만 촛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관심을 뻣칠 중간 다리역할을 톡톡히 한다.


* 위인전



* 과학




(73M) 2009.04  Star wars Series (리더스 레벨3~4) -- p48

여거 저기 Star wars책을 모았다.
일단 쉬운 레벨의 책은 제외 시키고 최소 리더스 레벨 3 이상의 책을 대상으로 했다.
워낙 Star wars를 좋아해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잘도 읽는다.
영화를 통해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책에 대한 흥미는 저절로.. 된 상태인데
책은 다른 관점으로 그려나가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
Star wars만의 단어 (사전에 없는) 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데
주요 단어는 glossary가 있기도 하지만...읽다 보면 감이 오나 보다..




(73M) 2009.04  Franny K. Stein, Mad Scientist --- 챕터 Grade1 - p102 - 7권

엽기과학자 프래니를 참 재미있게 봐서 영문판도 구입했다.
글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 아무래도 프래니가 과학자(?)이다 보니,
용어에 있어 어려운 것들이 눈에 띈다.
지금은 그냥 읽고 전후 문맥을 통해 단어를 유추해서 읽는 듯 하는데..
나중에 초등가서는 책 읽고  읽고 나서 몇 단어는 사전찾기를 통해 어휘력 다지기를 병행해도 좋겠다 싶다.
뭐 학원을 다니게 되면 굳이 따로 안해도 되겠지만.. (학원 숙제에 대한 악명을 하도 들어서..)
페이지가 상당히 많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은 듯하다..






(73M) 2009.04  Babymouse --- p92 - 8권
엄마라면, 무공해 재료들로 맛깔스런 밥을 해 줘야 겠지만..
나는.. 책에 있어서는.. 불량식품도 마구 주는 엄마같다..T.T
영어 만화책을 굳이 따로 검색을 해 본 엄마가 또 있을까...

매일 정식만 먹기 지겨울 거 같아 라면으로 구해 본 책이 Babympouse이다..
뭐, 다들 알겠지만 만화라는 것이 문어체 문장들이 아닌 구어체를 쓰기 마련이고..
다양한 생활 속 의성어, 의태어가 등장할 수 밖에 없고...
게다가 그 나라의 문화가 반영된 유모어가 있어서...
그래도 웃다가 자연스래 양념처럼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봤다.
이 서양 만화라는 것이 또, 우리나라랑 틀려서..아기자기한 맛이 없거나
지나치게 교훈적인 것이 많거나..그림이 생소하거나...
아니면 그 나라의 자긍심 관련 된 내용이 많아서리..뭘 골라야 할 지 난감했는데..

우연히 Babymouse를 검색했더니만.. 상당히 그림이 귀여워서 주문했다.
받아보고 난 내 느낌.. "오~~ 귀여워, 귀여워.. 페이지, 많다.. 많아.. 좋아~~
그런데.. 이거 여자아이 취향이잖아...우짜지?" 였다..
아이에게 주고 반응을 살펴보니.. 오예, 너무 좋아 한다.
주인공이 너무 귀엽단다..

나도 다시 내용을 보니, 이 Babymouse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꿈많고
엄살많은 전형적 여자아이이고, 이 Babymouse의 잔잔한 일상도 그다지 현실과 많이 멀지 않다.
게다가.. 각 권마다 Babymouse가 상상속에서 다른 동화책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는데..
누구로 변했는지 맞춰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예로 Kingkong이 아닌 Babykong 이런 식이다..
그리고 현실은 흑백이지만 상상은 핑크로 살짝 변해서 아이가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 있다.

부부가 아이들 책 만들기에 동참한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 책의 경우는 남매가 만들었다.
꽤나 집중해서 반복을 하고 있어서 싫증 날 정도가 되면.. 가필드를 사 줄까 생각 중이다.







(74M) 2009.05  Greek Roman Myth 1000 --- 리더스 레벨4, p68 - 6권
Greek Roman Myth 500 과 함께 샀었다.
Greek Roman Myth 500을 부담없이 잘 읽어서 이 시리즈도 읽으라고 줬다.
이 책의 특징은... 몇 십페이지에 해당하는 스토리에..
몇몇 추가 설명 페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독해 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혼자 문제 풀고 맨 뒤 답 맞춰보고 그러고 있다..ㅎㅎ 귀여운 것..
오디오도 곧잘 듣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서,
상당히 뿌~듯 했는데, 나중에 Tales from Odyssey도 보여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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