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으로 글밥도 있고 좀 재미난 책이 없을까 하다가..갑자기 번뜩 든 생각이..
그래!! 스타워즈를 좋아하는데 왜 레고만 사줬지? 책도 있을 텐데!!
그래서 몇 권 주문했다.. 주문하고 보니 에고 이거 혼자보려고 할까? 생각이 든다..
내 눈엔 별 재미없어 보여서... 그래도 줬더니..
아니, 앉을 생각도 안하고 서서 본다.. ^^;;
다 읽고 나더니.. "엄마 어디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 사왔어? 너무 재밌어.." 이런다..
아그야.. 그리 좋더냐~~

국내 사이트에는 판매하는 곳도 별로 없고...
후기, 사진 정보도 없어서 아마존에서 일일히 확인하느라고 무지 고생했다..
자칫 실수하면 300~500 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이 걸릴 것 같고..
아니면.. 너무 쉬운 책이 올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챕터북을 전후한 글밥으로 고른다고 감으로 잡은 책들이다..
(사전류는 제외...)

* Star wars episode 1 - the visual dictionary

이 책은.. 백과 사전이다.. 에피소드 별로 다 있는데 가격땜시 일단 1편만 구입..
오우.. 없는게 없다.. 지나가던 액스트라도 나올 지경..
울 아들.. 필요한 부분만 들춰보고 또 며칠 후 펼쳐보곤 한다.
일단은 등장인물 위주로 그 주변 물건이나 배경을 함께 설명한다.
물론 영어 보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신종단어까지 습득하게 되는데.. 뭐 어떠랴 싶다.
울 아들이 광선검을 Light sword 라고 종종 쓰곤 했는데...
Lightsaber라고 쓰기 시작했으니.. ^^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영화에는 쓰이지 않는 용어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래도 꽤 도움이 되는 것이.. 링컨 대통령 책에서 Slaver에 대해 익혔었는데..
여기엔 아나킨 스카이워커 엄마에 대해 설명하면서 Slaver라고 나와 있다..
아뭏튼.. 영화로 엄청난 부수입을 올리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혀를 내두르다 못해 나자빠질 정도..
(레고만해도 우~~ 다른 제품보다 훨씬 비싸고 일부러 한정판매로 하는 것 같더니만..)






* Star wars incredible cross-sections

물론 스타워즈에 나오는 전투기나 로봇에 관심이 많은 것이 울 꼬맹이다..
그런데!! 이 책은..내가 보고 한 눈에 반했다..
사진이면 그냥 아이더러 혼자 보라고 더져줬겠지만.. 이건 그림이다!!
아~~ 볼수록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도대체 이런걸 어떻게 그린겨~~ 뭘로 그린겨~~
자세히 읽어보면 나오려나?
간혹. 이런 그림을 보면.. 왠지 홀딱 빠져드는데..아웅.. 넘 멋지다..
물론 과학적으로 입증된 그런 설계도는 아니겠지만,
그저 겉모습만 멋지게 만드는 SF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러모로 생각해서 만들었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 과학, 예술, 역사, 문화 등.. 기본적 학문과 상상력이 동원되어야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이 되는 듯 하고..
이것이 결국 현실화 되지 않을까 싶다..







* Sata wars. revenge of the sith, OBI-WAN's foe (48 pages)

울 아들 눈길을 사로 잡은 책이다.
Step into reading에 포함이 되어 있는 듯 하나 실제 구입해 보니
Step 4라는 문구만 찾을 수 있다..
난 대충만 훑어 보고 아이에게 주기만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한다.
내용이 뭐냐고 하니 Star wars episode 3 중에 오비완에 대한 이야기란다..
녀석. 기특하기도 하지..
영화에 근거한 사실적 삽화를 중간중간 삽입했으나 꽤 긴 글밥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는 전체 스토리를 이어 나가야 하므로 주인공을 제외한 특정 인물에 대해
그다지 상세히 다루고 있지 않는데 반해 스타워즈 스토리 책들은..
각 개별 인물 중심으로 또 다른 이야기 거리를 제공한다..
(이게 정말 에피소드인셈이지..)
아뭏튼.. 이 책덕분에 고맙다는 소릴 다 듣고..
나야 말로 고맙네 그랴..

* 샤워하고 나와서.. 옷 갈아입고 머리 닦는 내내 책에서 손을 안 떼어 낸다.. 




 





* Star wars galactic crisis (48 Pages)

DK readers level 4에 포함된 책이다.
이 책도 에피소드 3에 관한 책으로 전체적으로는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특정인보다 전체 줄거리에 촛점을 맞춘 듯 하나 그래도 페이지 양옆에는
등장인물이나 몇가지 사실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사실은 Clawdite killer가 인간처럼 생겼으나 그게 아니라 외계이고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이정도로.. (난 우리 아들 만큼 영화를 꼼꼼히 안봐서.. 얘가 어디에 나왔는 지 잘 기억도 안난다.)
영화 사진도 중간 중간 삽입해 주고 있다..
울 아들.. Goverment, Demoncracy 같은 단어를.. 이런 책으로 접하고 있다.. ^^;;








* Stat wars, the clone wars (48 pages)

이런 류.. 다 짜기라도 한듯.. 책들이 48페이지다..
규격화 되어 있는 페이지인가?
아뭏튼.. 이 책은.. The new padawan 이야기..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용어 같은데 책 앞 Glossary 를 보면.. 훈련 중인 제다이를 말하나 보다..
한가지더.. Youngling 이 제다이가 될 어린이들로 고유명사처럼 영화에선 쓰고 있나 보다..
나도 슬슬.. 영화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느껴지고 있다..
우리 아들은 오죽할까.. ㅎㅎ
제목은 The clone wars지만, The new padawan이라는 부제가 있는 것처럼
전체 clone wars에 대해 다루고 있지는 않고 영화 초반부 아소카의 활약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에니메이션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기억을 더 상기시켜 준다..
스타워즈 책은 도대체 어디가 끝이란 말인가~~





* Star wars, the clone wars, battle at theh (24 pages )

클론전쟁 에니메이션에서 Teth에서의 전투만을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표지에 등장하는 Clone Captain Rex 중심의 이야기 이다..
정말이지.. 클론전쟁 하나로도 무진장 욹겨먹는 구나...^^;;
이번에 산 책들 중 그나마 글밥도 작고 문장도 평이한 수준이라 부담없이 아이가 본다..
이 책이 얼마나 팔렸을 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배울 점은 있다!!
문화 컨텐츠 하나의 성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통한 제품화를 통해
올리는 부수입이 그것인데.. 얼마나 많은 상품이 나왔있을 꼬...
레고를 사다가 허거걱 한 제품이 있었는데.. 거의 100만원에 호가했다...
만드는 시간이 성인 기준 1~2주일 꼬박 걸린다나?
울 아들 보여줬더니 눈이 휘둥그래~~ 해 졌지..
우리나라도 배웠으면 좋겠다!!






* Star wars, 클론전쟁, 주니어동화 (200 pages)

우리나라 책으로야 뭐 이정도는 거뜬하겠지 하고 줬다..
맨 처음으로 준 책이 Sata wars. revenge of the sith, OBI-WAN's foe 와
이 책이었는데.. 먼저 짚은 책은 영어책이었고 단숨에 읽고..
이 책은 그 다음날 읽는데, 조용해서 가보면 이 책을 읽고 있다..
확실히 페이지가 어느 정도 되니 영화 전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나 보다..
이 책 말고 준 50페이지 정도의 영어책들은.. 일부분만 다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책도 원서가 있을 텐데.. 그걸 다시 구하러 가볼까 싶다..

고 사이 함 찾아봤다.. 있다!! ㅎㅎ
표지는 틀린데 틀림없이 같은 책이다.. 원서로는 160 페이지 정도?
어려운 문장은 아닌 듯 하니, 앞으로는 원서로 사줘야 겠다..
안보고 도망가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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