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는 아이 엉뚱하게 보는 아이
서동윤 지음 / 북이즈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서 아들녀석 책 보는 사이,
또 이 책, 저 책 뒤적 거리다..
눈에 들어 온 책이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까지 커버하는 책이다.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저자를 통해서
꿈을 함께 키운다고 해야 하나..
똑같은 사물을 이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 사물의 생각을 상상으로 도출함으로써
생명력을 불어 넣은 것도 대단한 것 같다.

몇몇 사진과 글은 생각 거리도 많이 안겨다 준다..
널뛰기 사진 아래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남을 높여야 자신도 높여집니다."

손잡이가 부러진 장독 2개가 있는 사진에서
눈만있는 장독, 입만 있는 장독을 설정하면서 
"보고 싶을 때 너의 눈이 되어줄께"
"말하고 싶을 때 너의 입이 되어줄께"라고 상상하게 한다.
그 아래에는 "어려울 수록 힘이 되는 친구가 되어요."
라고 적혀있다...

저자는 하고 싶은 말을 일상 소재에 담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데,
사진 한장, 한장이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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