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로버트 사부다의 엘리스나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 정말 감탄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술의 경지에 이른 외국의 팝업북과... 유아들 위주의 단순하고 간단한 국내 팝업북을 비교하고.. 우리나라도 좀 예술적인 팝업북, 또는 우리나라 전통을 살린 팝업북이 안나오나.. 내심 기대했는데.. 오옷.. 드디어 나왔네요. 아니 원래 나왔는데 제가 모른 걸까요? 정말 멋지게 잘 만들었네요. 우리나라 역사중에 유명한 장군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로버트 사부다 팝업북들 처럼.. 중간에 메인 팝업.. 양쪽에 작은 팝업이 있어요.. 하나하나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유명 팝업북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아이보다 제가 더 아끼는 책이 되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장수가 정면을 보고 있어 같은 패턴으로 보이고.. 귀여운 장수들이 다 비슷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