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하서명작선 36
쉘 실버스타인 지음, 황종호 옮김 / (주)하서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제가 어릴 적에 정말 좋아했던 책입니다.
그 당시 어린 마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마음이 너무도 애틋하여,
가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 아이가 자라면 같이 봐야지~~하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오늘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나무의 마음은 공감이 갔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아이를 낳고 이 책을 다시 보니..
어릴 때 읽었던 그 감정도 기억이 나지만,
또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 소년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이"라고 부르는
나무의 심정이 꼭, 부모가 된 제 마음 같아서
가슴이 아려오네요..
막연히 나무의 "희생"에 가슴 아파했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나무가 참 행복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노인"이 된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조금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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