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책이 좋아요. 글도 별로 없고 뚜렷한 주제도 없지만, 색체나 느낌이 남는 그림책.. 집에 가는 길은 한 아이가 집에 가는 길에 노을을 바라보는 게 전체 줄거리의 다 입니다. 아무런 사건도 없지만,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저도 하늘의 노을이 너무 예뻐서 한참 본 기억이 있거든요. 우리 나라 작가들 그림책은 그런 여운이 남아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