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글도 많고 스토리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5살 아이가 보기에 좀 버겁지 않을 까 했는데.. 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이야기 속에 빠져드네요. 책을 보는 우리 아이도.. 이야기 속의 아이와 함께 상상의 여행을 떠납니다. 다음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던지 페이지를 자꾸만 넘기며 봅니다. 사실 말 안듣는 아이를 벽장 속에 넣는 벌을 한 선생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안도를 했네요.. 그리고 더 이상 벌을 서는 장소가 아닌 이상, 아이들에게 벽장은 무서운 곳이 아닌 즐거운 상상의 세계가 됩니다. 저도 재미있게 잘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