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한꺼번에 보는 것이 더 나을텐데.. 여름과 가을만 봤네요. 조만간 봄과 겨울도 데리고 와야 겠습니다. 고미타로의 그림인데.. 어쩐지 철학적이기 까지 합니다. 여름에 비해 가을이 더 그렇지만요.. 글도 별로 없고 단순한 그림이지만.. 그렇다고 어린 유아용으로 분류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굳이 큰 느낌을 받자는 소리는 아니지만, 책을 보면서 느껴지는 여름의 정취는.. 어린 유아가 오히려 더 못느낄것 같아서요.. 어딘가 길을 가는 아이.. 가는 내내 재미있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수영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