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와 판소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지루해 하지 않을 까 생각했었는데, 너무도 즐거워 하는 모습에 내심 놀랬지요. 색종이로 부채를 만들어서 흉내도 내어 보는 모습에.. 판소리에 대해 전혀 아는 것도 없으면서 구입했습니다. 1. 장안만호 (단가) 2. 심봉사 뺑덕어멈 만나는 대목 (심청가 중) 3. 뺑덕어미와 황성가는길 (심청가 중) 4.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 - 방아타령 (심청가 중) 5. 사철가 (단가) 6. 흥보 매품팔러 가는 대목 (흥보가 중) 7. 놀보집 발 빌러 가는 대목 (흥보가 중) 8. 가난타령 (흥보가 중) 구성을 보고 조금.. 그래도 다른 CD보다 흥겨워 보이지 않을까하고 구입을 했는데.. 내용이 어찌되었건, 아이가 그저 신이나서.. 또 부채를 들고 얼쑤 거립니다. 방아타령은.. 바로 그 공연에도 있었는데.. 부르는 사람에 따라 이리도 느낌이 틀려질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