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쉽게도 책에 포함된 후레쉬가 망가진체로 오긴했지만.. 그걸로 또 교환까지 하려니 너무 번거로와서 그냥 봤지요.. 아주 특이한 책이에요. 스토리는 스토리 대로 이어지면서.. 오른쪽 페이지는 무대가 됩니다. 그림을 세우고 후레쉬를 비추면 뒤의 무대에 그림자가 비치는데..너무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스토리와 그림자를 결부시키자면. 너무 무시무시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데.. 전 그 수위를 약간 낮췄네요.. 혹시나 무서워 할까봐요... 할머니집에서 할머니가 쓰지마라는 요술모자를 쓰고.. 집에서는 무언가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그림자를 보면.. 꼭 괴물들이 사는 거 같죠.. 나중에 모자를 벗고 나니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만, 마지막 페이지에 웃고 있는 할머니를 후레쉬로 비추니.. 마녀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괜히 할머니의 정체가 의심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