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그림 1장을 준다고 해서 아줌마 근성으로 덜컥 사버린 책이에요.. 받아 보니.. 지도그림은 어디에나 흔히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네요...ㅎㅎ 그런데 책 내용은 참으로 알찹니다. 지도에 대한 왠만한 내용이 다 나오네요.. 리뷰를 보니 초등학생들이 참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적혀있네요.. 그만큼 우리아이에겐 버거운 내용이지요... 몇 페이지는 생략하고 읽혔습니다. 특징적인건.. 지구본과 지도의 차이인데..둥근 지도를 평면으로 만들다 보니.. 남극과 북극쪽은 과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와, 그리고 동해/일본해에 대한 언급이 신선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눈이 휘둥그래진 건... 마지막 페이지에 동네에 대한 그림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 집을 그렸더라구요.. 둘이서 눈이 반짝반짝 하며 뚫어지게 쳐다 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