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감자 밭 비룡소의 그림동화 91
애니타 로벨 글.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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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이에게 분단이니 통일이니.. 이런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바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동쪽나라와 서쪽나라 사이에 묵묵히 제 할 일만 하는 아주머니가 삽니다.
이 아주머니는 두 아들이 전쟁에 휩쓸리지 않도록 담을 높게 세우지요..
이 좁은 세상에서 아들들은 편안히 살지만.. 결국 각각 다른 나라로 가게 되고..
서로 총부리를 겨루게 됩니다.
비극으로 치닫는 순간...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평화를 맞이 하게 됩니다.
그림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만 솔직히 스토리는 왠지 어설퍼 보여요..
너무나 극명한 대립도 그렇고..
자신의 아들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어머니의 사랑..
그 결과가 높은 담을 쌓는 것이지요..
부모가 해야 할 일을 넘어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꽤나 할 말을 많게 만드는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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