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픽션 부문 입선작인데... 작가가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릴때 노르웨이에 입양이 된거죠. 그 배경을 알고 보니 더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그림은 참으로 귀여워요. 돌이도 감자도.. 그리고 감자들의 나라도요.. 감자의 이름을 알아가는 그 과정이.. 괜히 저자의 일생과 겹쳐보이네요. 이름을 찾는 여행을 하다 결국 서로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되는데.. 이름은 부르는 데도 의미가 있지만.. 지어 주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어린왕자만의 장미가 주는 그 의미처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