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서 좋아요
한 책 내에서 한글과 영어 2개 언어가 함께 나오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그냥 정이 가네요..
아주 단순하고 간결안 동그라미와 세모 그림이 참으로 귀엽고 내용이 따뜻해서 인것 같습니다.
왠지 5살인 아이에게 너무 쉬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아이는 그냥 재미있게 봅니다.. ^^
역시 어렵고 쉬운 건 어른의 시각일 뿐인가 봐요..
제목 처럼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이 참 이쁘네요...








*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 까

정말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얼마나 예쁜 책인지요...
책 전체가 하얀 눈이 배경인데 왠지 따뜻한 느낌입니다..
철없는 봉구의 마음과 낙타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봉구의 후회와 그리움이 어쩌면 이리도 제 가슴을 녹이는 지요..
아이보다 제가 더 감동한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책에서 볼 법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한국인만의 "정"이 정말 잘 묻어나서 신선한 느낌만 남아있습니다..





 


* 곰사냥을 떠나자-팝업

너무나 유명한 곰사냥을 떠나자...
이 책은 정말 다양한 버전으로 탄생하네요.
이번은 팝업책입니다.
분명히 눈으로 보는데도 그 의성어로 표현된 소리가 점점 커지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만들어 차별화된 책인 곰사냥을 떠나자..
그 책을 팝업북으로 만들어서 구체화 된 느낌입니다.
역시 재미는 있네요. ^^
곰을 만나는 과정과 돌아오는 과정의 살짝꿍 틀려서도 재미있구요..

이 책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잘 만든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페이퍼 북이 더 정이 갑니다.
눈으로 소리를 느끼는 듯한 감동이 더 있으니까요..
물론 가격차도 한몫합니다..하핫.





 


*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트에 선정된 책이라더니 정말 그림은 훌륭하네요.
내용은 참 인상적이에요. 제가 봐도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말안듣는 아이를 잡아가는 망태 할아버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할아버지지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못듣겠지만요..
책을 통해 저도 잊혔졌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났네요..
그런데 작가는 망태 할아버지와 엄마에 대해 약간 틀린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가 만들어 낸 착한 어린이는 그저 붕어빵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엄마는 그저 아이를 "말썽 피우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라고
협박을 하는 기성세대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반전이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신선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 줄무늬가 생겼어요.

안돼 데이빗으로 유명한 데이빗 새논의 작품입니다.
데이빗 시리즈나 다른 작품이 일러스트 위주의 귀여운 그림이라면
이 책은.. 작품성은 있지만 너무나 적나라(?)한 그림입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보는 책인데,
제가 볼때는 갈수록 좀 끔찍하더라구요..
물론 책속에서는 그저 TV의 토픽감 처럼 언급될 분이지만이요.
주인공 카밀라를 보면..
사실 모든 사람이 이렇지 않나 싶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먼저 생각하는 부분 말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도 솔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나를 위하고 남도 존중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내 그림자에 오줌 싸지마
* 달걀을 품은 할아버지
* 도서관에 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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