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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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단학, 뇌호흡의 창시자의 저서이다.
현재 미국의 애틀란타 시에서는 '이승헌 박사의 날'도 있다.
단순히 뇌호흡에 대한 학문적 공로보다.. 평화운동을 더 높이 산 것 같다.

내용은 아주 편안하게 적혀 있다.
오히려 이승헌 박사님의 자신의 이야기가 잠깐씩 나오는데 더 재미있다.
스스로 아주 평범하게 적고 있는데, 뭐랄까.. 대기만성형 타입으로 보이고..
꿈을 향해 참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살아오신 분 같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중학교 때인가?
한 반에 이런 이야기를 해 준 친구가 있었나 보다.
그 아이가 별로 두각을 드러내지를 않아서..
다들.. 그런게 있구나 하고.. 신기하게만 여겼었나 보다.
약간 초능력 같은 쪽과 더 가깝게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사례들이 그 당시 친구가 해 준 것과 많이 유사한데..
지금 접해 보니 많이 신선하다.

상당히 많은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긍정적 사고와 자존감과 연결되는데..
그것이 "뇌"라는 존재와 결부되어 더 귀한것으로 느껴진다.

읽어보다 아주 재미있는 예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해 봤다.
마음 속으로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고 손가락을 동그할게 말아 본 다음.
나 혼자 먹는 상상을 할 때와 나누어 먹는 상상을 할 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손가락을 떼어 내게 하는 건데..
신기하게도 혼자 먹는 상상을 할 때는 손가락이 떼어 지는데
나누어 먹는 상상을 할 때는 안 떼어 진다.
그리고 양파 2개를 키우되 한개의 양파에는 사랑해~ 하는 말을 하고..
또 다른 양파는 미워, 싫어라는 말을 할때 성장의 차이가 확연한 이야기도 해 줬다.
그러면서.."다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때..
너의 몸과 마음도 튼튼해 지는 거야" 하고 말해줬더니.. 아주 신기해 했다.

이 이야기를 내 동료에게 해 줬더니..
자신의 딸들에게 직접 해 보며 이야기를 해줬더니..
딸 중 한명이 동생에게 "것봐! 니가 언니를 미워하니까 언니가 이렇게 말랐잖아!"라고 했다고 해서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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