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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등5학년부터 해도 절대 늦지 않다
이현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추천을 받아 읽었다.
또 공부비법이 있는 책인가 하고 들추었는데 왠걸?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다.
보통은 그래도 초등시절 최소 1년의 조기유학을 다녀왔다던가,
아이가 비범치 않은 머리를 타고 난 상태에서
부모의 정성까지 곁들어 진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이 책은 가정의 기본 환경부터 조금 다르다.
용기있게도 친엄마가 아니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왜 굳이 그 이야기를 밝힐까 하고 의구심이 들었는데,
읽어 보니 이해가 간다.
결혼하고 내 자식으로 품은 아이들이, 고분고분하고 생활습관이 좋은 모범생이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그런 아이들이었던 거다.
저자가 3년동안 아이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그 노력은..
아마 내 배로 낳았다손 쳐도 힘들지 않았을 까 싶다.
저자가 책속에서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를 언급하고 있다.
장병혜 교수도 마찬가지로 결혼을 통해 신랑의 아이를 키우게 되었는데
그 심정을 고스란히 공감했을 것 같다.
영어에 관한 부분만 떼어 놓고 보면
기본에 충실하고 문법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법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전을 하게끔 유도도 했으며
읽기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당한 수의 페이지가 영어관련 이야기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엄마의 관심과 아이들의 습관과 사고방식 바로 잡기 같다.
나도 공감이 가는 것이..
스스로 하는 아이는 0.01%도 안된다는 것..
어느정도 부모나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맞다.
대부분 초등시절 엄마가 직접 소매 걷어 붙이고 나서는 것이..
좋은 습관을 잡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번 시범삼아 나도 아주 간단한 목표를 하나 세워놓고 해 볼까 했는데..
매일 꾸준히 빠짐없이 하기란 참으로 불가능했다.
실천하기 정말 간단한 것이었는데..
이 차이가 엄마도 아이도 변화 시키나 보다.
영어에 자유로운 아이들..
그 차이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진정하게 영어에 자유로운 단계에 이른 아이들은
가능성에도 자유로운 것 같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영어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부모의 지침이다.
- 영어학원 믿지마라
- 옆의 아이 둘러보지 마라
- 영어 책 읽기를 시작했으면 영어에 더 집중하라
- 학교 시험공부는 오래 시키지 마라
- 영어 장기 계획과 목표를 신중하게 세워라
책들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차이가 있으나,
결국 어떤 방법이든 꾸준한 시도..
그것만이 답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