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마들린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
루드비히 베멀먼즈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 입니다..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종이 재질입니다.. 하핫..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갔지요?
게다가 내용도 재미있어요..
배경은 프랑스입니다. 그림 속에 12명의 아이들이 나오는데..
그 배경이 언뜻봐도 알것같은 장소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등장한 마들린느..
11명의 아이들은 획일적이고 규범과 규칙속에서 잘 생활하는 데
마들린느는 그 속에서도 "자유"를 추구합니다.
아마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그 "자유"가 "장난꾸러기"로도 비춰 질 수 있겠지요..
평소에도 자유스럽고 씩씩한 마들린느가 맹장에 걸립니다.
11명의 친구들은 어제와 같은 일상속에서 병문안을 갑니다.
병실속의 친구들은.. 동화책 속에서 처음으로 자유분방하게 노네요..
그 전까지는 항상 2줄로, 자로 잰듯한 행동을 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는 거리를 찾아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들린느의 수술자국을 본 아이들..
기숙사에 돌아와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자신들도 맹장 수술하고 싶다구요..
아마 이 친구들은 본인들이 마들린느를 동경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 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실에서 혼자 쓸쓸이 있겠지하고 생각했다가 마들린느가 너무도 잘 생활하는 것에 부러웠고..
수술 칼자국 조차 훈장처럼 여겨지지 않았을 까 그리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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