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이의 작은 모험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0
김규연 글 그림 / 마루벌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보통의 애완동물 기르는 이야기와 전개방식이 살짝 다릅니다.
대부분 책에서는 주인과 애완동물간 별 다른 갈등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그리거나, 애완동물의 모험들을 다루는데,
이 책은 보송이라는 햄스터를 등장시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승연이라는 꼬마아이가 처음 햄스터 데려왔을 때는
참으로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러다 인형선물을 받고는 햄스터는 천덕꾸러기가 됩니다.
인형이나 물건은 싫증이 나서 아무렇게나 둬도 결코 아프거나 죽지 않지요.
하지만 보송이는 그런 무관심 속에 결국 병이 나고 맙니다.
병원게 간 보송이.. 울며 후회하는 승연이..
퇴원하고 돌아간 보송이를 기다리는 건
넓어진 집과, 깨끗한 톱밥.. 그리고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햄스터 친구까지 있네요..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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