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 기차 국시꼬랭이 동네 4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웅... 고무신은 아마 저희 윗세대의 추억이겠지요?
저만해도 명절에 한복입은 날 말고는 고무신을 신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뿐 아이라 저도 신기하게 봤어요.
이전엔 이렇게 하고 놀았구나..
고무신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하게 놀수 있구나.
요즘 창의다 뭐다 하지만, 이렇게 고무신 하나로
다양하게 노는 거야 말로 진정한 창의적 활동이구나 싶어요.
얼마전..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새언니와 통화 하다가.."아가씨.. 이거, 저거,.. 다 사야해요?"
제가 "그게 뭐에요?" 하고 다 조회를 해 봤더랬습니다.
그 물건들.. 찾아 보니..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주변의 사물에서 충분히 대용품이 있는 것들이었어요.
누구에게 그 품목들 들었냐고 하니, 요즘 필수품이라고 알려줬다고 합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정해진 교구나 장난감으로 정해진 기능만 활용해서 크는 아이들에게..
그릇, 젓가락으로 악기를 연주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활속에서 장난감거리를 찾아내서
그걸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놀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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