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자가주

정말 재미있게 잘 썼네요....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아기를 낳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는 자라면서..
그 행동에 따라... 코끼리도 되었다가 멧돼지도 되었다가..합니다.
그러다 다 자라고 나니 의엿한.. 청년이 되어 결혼을 하네요..
마지막.. 엄마,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있는데
그 모습은 펠리컨입니다.
하지만 그 아들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가지요..

사실 아이가 자라면서
떼를 부리고 말썽을 부릴땐..
꼭 그림처럼.. 비유가 됩니다..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 뱀이 허물을 벗듯..
그리도 훌륭한 청년이 되는 거지요..

그런데..마지막. 부모가 펠리컨이 된 부분..
그 부분은 왜 하필 펠리컨일까..
몰랐습니다.
다른분의 리뷰를 보고 알게 된 건데..
먹이가 없을때 자신의 피를 먹이는 펠리컨을..
부모의 마지막 모습으로 그려 놓은거네요..
가슴이 찡해 집니다.

이 책을 보며 우리 아이는 "왜 자꾸 변해?"하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미운 짓 할 때는 이렇게 보이는 거야"라고 하니..
"엄마 이쁜 짓해 봐.."라고 해서 웃어 보였더니..
"엄마 꽃 같애.." 이럽니다..
이번엔 "엄마 미운짓 해봐"해서 찡그렸더니
"엄마 괴물 같애" 이러네요...




* 축생일

원래 3D에니메이션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특히 에니메이션 기법이 가미된 그림책은 더더욱 관심이 없었지요.
그런데 이 책은 예외입니다..
세상에.. 영상미도  훌륭하고 주제도 진한 감동을 줍니다.
원래가 VCD로 제작이 된걸 장면 장면 잘라서 그림책으로 만들었나 봐요.
책에는 VCD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림책 부터 봤지요..
6.25가 배경입니다.
아주 천진한 소년이 혼자 전쟁놀이도 하고...
못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선로에 놓고 자석으로 만든 후..
자기만의 장난감도 만듭니다.
이날은 이 소년의 생일..
소포가 하나 배달되어 오는데 그 속에는..
아빠의 낡은 지갑과 사진, 그리고 군대에서 거는 목걸이, 군화 한짝이 있네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생일 선물인 줄 알고 혼자 전쟁놀이를 하고 잠이 듭니다.
상당히 가슴 아픈 이야기 입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그 선물의 의미를 조금 설명해 줬습니다.
우리의 슬픈 과거와, 군 목걸이 (이름이 따로 있겠지요?)가 가족에게 배달된 의미를요..

그리고 VCD를 봤습니다.
9분짜리 단편..
참으로 대단합니다.
한명이 독학으로 만들었다는데, 그 작품성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아카데미 후보상에 올랐다고 하더니..
그럴만 하네요....





* 쥐돌이와 팬케이크
 
너무 귀여워요..
그건 내 조끼야에 나온 쥐가 등장해요..
친구들과 함께..
쥐순이는 팬케이크를 만들테니 친구들 데려 오라고 하는데
쥐돌이는 이야기를 잘 못 전달해서 친구들이 죄다 먹고 싶은 걸 이야기 합니다.
불쌍한 쥐순이..
그런데, 쥐순이는.. 팬케이크라고 말을 못하고..
팬케이크로 각 친구들이 먹고 싶어 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친구들은.. 당연.. 너무나 기뻐하지요.
정말로 슬기로운 쥐순이에요.
어쩌면 쥐순이가 소심한 성격이어서 말을 못했을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더 앞섰다고 생각이 드네요.
등장하는 동물 중에 제일 작은 쥐순이 이지만..
그 마음만은 최고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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