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학동화 시리즈(전9권)-YBM
구성은
1권 아기/2귄 산호초/3권 흙/4권 지진/5권 꿀벌/6권 별/7권 태양/8권 화산/9권 달
입니다..
내셔널에서 만든 과학동화인데...아주 괜찮네요..
화산 한 권만 보고 바로 9권을 샀답니다..
참으로 잘 만든 과학동화 책이에요.
구성도 마음에 들지만 맨 마지막 실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을 해 줍니다...
아주 어렵지도 쉽지도 않아요..
그림도 참으로 선명하고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기본 호기심도 상당히 충족해 주구요..
9권까지만 나와 있어서 아쉽네요.

* 꼬마 과학자 시리즈 세트(전8권)-보림
구성은...
물/불/공기/흙/늑대/떡갈나무/알/지렁이
입니다.
아주 쉽게 적혀 있어요..
거의 첫 과학 동화 책 수준으로요..
과학동화를 꽤 읽어서 굳이 안 사줘도 되는 책이나 굳이 산 이유는...
그림 때문입니다.
프랑스 그림에 대해 상당히 호감이 많은데,
특이나 이 책들은 더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사버렸네요.
한솔 북룸과 느낌은 비슷하나, 그림이 더 섬세하고 이쁩니다.
가볍게 읽고 있네요.

* 신기한 스쿨버스11-아널드, 아인슈타인을 만나다
이전에 전 시리즈를 다 샀답니다.
저희 아이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지요..
그런데 11편이 나왔네요..
정말 좋아합니다..
혼자 열심히 보더니 또 아는 척한다고 바쁩니다.
이책은 특히나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등..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좋아하네요..
촌스러운 그림.. 정신없는 전개.. 그런데도 이다지도 좋아하다니..
그런데 가만보면 프리즐 선생님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프리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무언가 가르치는 법은..
전권을 걸쳐 한 번도 없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고,
과정만 잘 이끌어 줍니다.
과학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아이의 호기심을 바로바로 알려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이 시리즈에 열광하지 않을 까 싶어요.
* -크리스마스 선물
아웅.. 귀여운 프랭클린...
이전 프랭클린 시리즈를 샀다가 2권을 못샀어요..
그러다 이번에 새로 들어 왔네요..
그게 이 5편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다른 책도 담고 있는 내용이 마음에 들지만,
이 책은 특히나 더 공감이 가요..
어른인 저 조차도.. 쓰지도 않고, 필요 없어진 물건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아이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자신의 물건을 기증하라고 할때
얼마나 고민이 될까요..
괜히 한번 더 눈이 가고, 아깝고.. 소중한 느낌마저 들거 같애요.
프랭클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걸 기증할까 하고 고민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고 나누는 진정한 기쁨도 알게 되지요..

<다시보는 소장책>
* 북쪽나라 자장가
참 사연이 많은 책입니다.
성현이 돌 전에 산 책이에요..
너무 그림이 이쁘고 내용이 잔잔해서 샀는데...왠걸...
책 좋아라 했던 울 아이가.. 2,3 페이지 보여주는데 우는 겁니다.
급히 덮었는데 그래도 치우래요..
그래서 6개월은 멀리 피신 했던 책이에요..
그 후도 사실 즐겨 보지 않았는데..
4돌 무렵 다시 보여 주니 아주 잘 봅니다..
아기때 기억나냐고 하니,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데요..
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오는 면에서 주름살이 좀 무서웠나봐요..
그림은.. 정말 최곱니다.
알레스카 배경의 그림인데, 따뜻하고 잔잔하고 부드럽고..
그 색상과 독특한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글은... 꼭 자장가 같아요..
무릎에 앉혀놓고 속삭이듯 읽으면.. 꿈결을 헤메는 기분입니다.
대자연이 꼭 내 가족인양... 읊는 이야기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